타키온
강렬한 핫핑크색과 민트색의 조합의 헬멧은 마법관 타키온의 트레이드 마크다.
밤하늘을 머금고 있는 머플러는 머플러의 형태를 띄고 있긴 하지만 끝이 일렁거려 불타오르는 듯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이동하면 마치 타키온은 마법관이 아니라 하나의 별똥별처럼 보여 종종 밤산책 하는 사람들이 소원을 빈다.
전체적인 외형은 우주복과 스피커가 섞여 있는 듯한 형태다. 질감 역시 우주복과 흡사하며 손 장갑 부분과 신발 부분이 유독 두텁고 단단하다.
가슴 정중앙에 위치한 스크린에는 흥분하거나 고조될 수록 빠른 비트와 함께 음향 그래프들이 나타난다.
타키온의 자랑거리인 다리는 발끝에서부터 짙은 어둠에 별빛이 박혀있어 이질적이지만 그렇기에 믿음직해 보인다.
헬멧을 벗으면 머플러와 같은 밤하늘을 머금은 구불 거리는 장발이 넘실거린다. 눈 색은 헬멧과 마찬가지로 핫핑크.
밤 산책을 하다 순찰하는 타키온이 보이면 꼭 소원을 빌어보자. 빛나며 빠르게 사라진다는 점에서 별똥별과 다를 바 없으니.
운이 좋다면 당신은 마법 재해로 부터 안전할 것이다.
*소속 동호회인 음찾사 친구들과 맞춘 형광색의 완장을 차고있다!
" 내가 보여? 거짓말! 그건 잔상인데? "
유성윤 | 21세 | 천문대 청소 알바 | 165(175)cm
엉성하게 자른 짧은 앞머리와 알이 큰 안경의 조화는 그를 제법 바보같은 인상으로 만들어준다.
굵은 눈썹과 둥근 눈매, 옅은 분홍눈.
머리는 반곱슬에 풍성한 장발이다. 관리에 소홀해 푸석푸석하다.
인상은 둥글고 무해한 편이며 본인도 그것을 알아 불리한 상황이 되면 맹~한 표정을 지어 무마시키려는 버릇이 있다.
정면을 바라보는 기준으로 왼쪽 눈 밑에 눈물점 2개와 오른쪽 입술 밑에 점이 있다.
몸은 전체적으로 슬림한 편. 잔근육도 별로 없어 벗겨놓으면 제법 위태로워 보이지만 다리에는 제법 근육이 있다.
즐겨 입는 복장은 검은 목폴라,이너를 입는 편이며 점퍼나 가디건을 걸치는 것을 좋아한다.
바지는 일자핏 트레이닝 바지들을 선호하는 듯.
|성격
#극단적#호의적#거침없는#단순한
: "뭐? 창문이 안 열려요?! 어...그럼 창문을 부숴드릴깝쇼??"
생각이 별로 깊지 않아 자주 극단적인 결론을 낸다.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책을 찾는 것이 아닌 문제의 근본을 없애버리는 편.
본인은 그에 대해 별 생각 없어 보이지만 주변에서는 난감해 하는 분위기다. 극단적인 행동들이 타인에게 악의를 가지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쁜 행동을 하는 건 아니지만, 이상한 부분에서 상식을 지키지 못한다. 이런 성격 때문에 종종 부당한 일도 당하지만 아직까지는 근성으로 극복해냈다.
불필요한 언쟁이나 굳이 나서서 적을 만드는 걸 싫어하며 감정싸움을 어려워한다. 그러다 보니 무거운 이야기는 잘 버티지 못해 머릿속으로 별똥별을 센다.
눈치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동물적인 감이 좋아 사람이 자신을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정도는 알고 있다.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과 마주하면 그냥 방긋 웃거나 과한 동작을 해 분위기를 풀려고 한다. 자신에게 향하는 적대심을 고스란히 받아내는 편이며 자신의 마음에는 상당히 무관심하다. 그냥 별 생각 없어서 넘기는 것일 수도.. 또한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문제를 직면하면 뇌에 과부하가 걸려 멍때리는 버릇과 이상한 말투가 나오는 버릇이 있다.
첫 변신 때 약 30분을 혼자 멍때렸다. 자신의 헬멧을 통통 두드리면서. "이게 무슨일인깝쇼...~"
|기타사항
01.천문대 알바.
어릴 때부터 자주 가던 천문대에서 청소 알바를 뽑는다는 공고 글을 보고 지원했다. 현재는 청소 알바들 중 베테랑.
원래부터 공부에 뜻이 없었던 터라 대학 진학을 하지 않았다. 청소가 끝나면 천체투영관 강연을 몰래 들어가서 따라 듣고 보는 것이
삶의 낙이다. 똑같은 레파토리의 똑같은 이야기지만 둥근 천창에 끝없이 펼쳐진 밤하늘 이야기들을 듣고 있노라면 가슴이
고양되고 두근거린다고 한다. 천문대는 서울 외각에 위치해있다. 천문대가 위치한 산 밑의 신도시에 자취방을 잡아 생활하는 중.
한적한 외각의 신도시다. 아직 사람들이 많이 살지 않아서 마법관 활동도 쾌적하게 하고 있다.
02.다리의 힘
마법관 타키온의 장점이라 함은 당연 다리의 힘이다. 활동명인 타키온(Tachyon)에 걸맞게 빠른 스피드와 강한 압력을
굳건히 버티는 다리는 타키온의 자랑거리다. 다른 마법관들과 협력할 때는 버티는 역할을 맡지만 혼자 활동할 때는 스피드로 짓누르는 편이다.
달릴 때 행복하다고 한다. 빛보다 빨리 달리는 느낌이 들면 자신이 별똥별이 되어 산화되는 느낌이라 황홀하다나 뭐라나.
이 이야기가 나오면 흥분하니 타키온을 아는 마법관들은 스피드 관련 화제를 피하는 경향이 있다.
03. Like / Hate
Like:별똥별,밤하늘,별,할머니가 주신 플라네타리움 무드등,EDM
Hate:복잡한 관계,마법재해,생쥐의 꼬리
04.가족관계
이복 여동생이 두 명 있으며 홀로 친할머니에게서 자랐다.
이 이야기만 들으면 다들 아버지와 새어머니와 사이가 안 좋은 줄 알고 입을 다물지만 의외로 사이가 좋다.
매주 토요일마다 온 가족이 모여 밥을 먹으며 여동생들도 언니를 좋아한다.
같이 살자고 매주 설득하는 새어머니의 제안을 거절하는 것도 일이다.
아버지는 베스트셀러 작가 새어머니는 사업가기 때문에 풍족한 집안이다.
집세와 공과금은 지원받고 있다. 가족 중 성윤이 마법관인걸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05.취미
별에 집착하는 성향이 강한 탓에 취미라면 전국 천문대 도장깨기, 고산에 올라가서 천체관측 사진찍기 등..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알바 시간이 대폭 늘어 가지 못하고 있다. 또한 EDM 음악을 상당히 좋아하며 항상 이어폰 최대용량으로 들으며 밤하늘을
바라본다. EDM의 박자감이 밤하늘의 생동감을 불어넣어 준다는 이상한 소리를 한다. 아이러닉하게 클럽은 또 좋아하지 않는다. 좁고 답답해서 싫다고..
고산에 천체망원경을 설치해놓고 하룻밤 내내 블루투스 스피커로 EDM 음악을 틀어놓는 사람이 있다면 말을 걸어보자. 필시 성윤일 테니까.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는 아비치와 다프트펑크.
스테이터스
체력 마력 공격력 방어력
140 20 10 70
스킬
「신의」
타디온(발 묶기)
딥 임팩트(보호)
퀘이샤(유아독존)
오르트 구름(불괴)